머리말
산으로 갈 것인가. 강으로 갈 것인가. 바다로 갈 것인가.
발길 닿는 대로 네 발 달린 짐승인 인간이란 존재가 발 닿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생각나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어디든지 사람은 동動할 수가 있다.
사람의 족적이 남는 곳, 그 곳이 어디든 흔적이 있다.
그렇다. 그것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죽어서도 그 흔적을 남긴다. 그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이 땅에 한 줌의 흙으로 남을지라도...
인간, 사회, 자연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
인간이란 존재가 태어나서 사회에 던지어져 살다가 결국에는 자연으로 돌아간다.
다양한 자연의 모습 역시 동체同體로 순환된다.
산의 흔적이 강에서 묻어나며, 강의 흔적이 바다에서 묻어난다.
산에서 흐르는 물이 강으로 흘러가 산의 기운을 전해주며, 강의 물이 바다로 흘러가 강의 기운을 전해준다.
우주의 모든 존재는 엇물려 순환한다.
톱니가 돌아가 듯 그렇게 순환한다.
그러기에 인간이란 존재 역시 자연과 분리되어 순환되는 존재가 아니라, 엇물려 돌아간다.
저자. 김남열
김남열
- 전 (사)아태경제문화연구소 근무
- 전 한솔입시학원 원장
- 전 한맥산업 대표
- 전 동서영화사 대표
- 전 월간 매직, 시사인물 편집주간
- 전 한방과 건강 객원 기자
- 전 월간 선택 편집 기자
- 도서출판 천수천안 편집주간
- 현 ,도서출판 여여심 발행인,
- 현, 브레이크뉴스 객원기자
- 현 계간 시문학 발행인
- 현 월간뉴스 시인, 월간뉴스 이북매거진 발행인
- 현, 평론가, 시인, 문화, 공연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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