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자체가 정체停滯(흐르지 않고 머물러 있음)되지 않고 ‘되어가는 것’이기에 그 흐름에 순응順應하며 물 흐르듯 사는 것이 올바른 지혜일 것이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 모든 사물의 우두머리라고 자처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다운 모습으로 언어와 행동이 선한 모습으로 사람에게 비추어 질 때 붙여지는 말이다. 그러나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처하면서 동물보다 못한 행동과 습관으로 짐승보다 못하다는 질책을 듣기도 한다.
인간이란 인간다운 향기를 품으며 삶을 살 때 진정한 행복을 만끽滿喫(마음껏 마시고 먹음)하며,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갈 수가 있다. 그렇다면 진정한 삶이란 것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그것은 ‘부정적否定的인 사고를 긍정적인肯定的 사고’로 승화시켜 나가는 것에서 출발점으로 삼을 때 축복이 되어 다가 올 수 있는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을 다니던 사람이 해고를 당했을 때에는 실의와 절망에만 빠져 살지 말고 옛 삶의 방식을 버리고 새롭고 활기차게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최상의 기회가 제공되었다고 생각하고, 남녀가 사랑하다 헤어지면 실연당한 모습으로 방황하며 허송의 세월을 보내며 충격의 늪에서 오래 머물러 있지 말고, “이것은 나와의 인연因緣이 아니었구나” 생각하며 빨리 좋은 인연을 찾아가는 것 이러한 모습이 긍정으로 찾아가는 지혜로운 생각의 일부분 이다.
인간은 생각을 하지만 망각의 동물이기에 어떠한 상황에서 빨리 대처하면서 나아가는 행동하는 능력이 가능하다. 너무나 얽매이다 보면 새로운 세계에 대한 꿈은 물 건너가기 때문이다.
긍정의 합리적이며 지혜로운 사고 속에 기회는 자주 오지 않기에 가까이 다가 올 때 잡아야 한다. 절망적이고 아픔의 좌절을 경험한 것이 창조적인 발 돋음과 성장의 기회가 되는 경우는 적지 않다.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하거나, 카지노나 도박으로 거액을 잃고 난 뒤에 분발하여 다시 그러한 과오의 길로 들어서지 않고 기회로 삼는 사람도 적지 않아 많기 때문이다. 혹, 어떤 사람들은 사람의 삶에서 우연偶然히 일어나는 것은 없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원인과 결과에 의한 순환의 한 부분이었다고 보는 것이다. 단지 삶을 짊어지고 가면서 인간이 가지는 ‘책임성’은 우리가 가지는 본질적이며 심리적으로 도의적道義的인 부분에 의하여 ‘좋다’ ‘나쁘다’ ‘선하다’ ‘악하다’ 여긴다는 것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만약, 척도尺度(판단의 기준)로 삶는 것에 ‘얽매임’이 없이 ‘초월적 사고超越的 思考’을 가진다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힘이 부정적인 힘의 우위를 차지함을 알 수가 있다. 최악을 최상으로 만들고, 최상을 최악으로 만드는 것은 인간 의지에 달려 있지만, 갖가지 사람들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한다면 부정적인 측면이 지닌 힘도 감소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바닥까지 가더라도 희미한 희망希望의 불꽃을 포기하지 않고 살려서 피워 오르게 한다면 그래서 사고가 긍정적인 의지로 살아난다면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구나” 하면 사람은 쓰러지지 않고 다시 정상頂上으로 간다. 단지 삶에서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잊는 게 나은 일에 대해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며 소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배신당하고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이 생기면 사람들은 ‘복수復讐’를 생각한다. 과연 복수할 가치가 있는지 적절하게 바라다보는 시각도 필요하지만 분개 하는 인간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다. 누구든 부당하게 대우 받아 인간의 존엄이 훼손된다고 생각하면 복수의 칼날은 ‘앙갚음’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일이 잘못 되어도 바로 잊을 수만 있다면 아무 것도 아니다” 라고한 공자의 말처럼 극한 처방의 복수보다 용서하는 법을 배운다면..,, 또 잘사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복수다”라고 한 프랑스의 속담처럼, 그래서 큰 성취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최고의 복수라고 한다면 그리고 복수에 대한 앙갚음도 집착에 의한 채워져 있는 부정적인 것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학교나, 사회에서 꼴찌도 안아주는 사회의 풍토가 아름답게 조성된다면 차별은 차이의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될 것이다. 마라톤의 경주처럼...,
허나, 집착에 의한 인간의 욕심은 채우고자 하는데 끝이 없다.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花無十一紅權不十年(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막강한 권력이라 해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의 잠언의 교훈에서 인생무상의 티끌 같은 허무를 느끼고, 진정한 삶의 행복은 비우며 버리면서도 느낄 수가 있다면, 이제라도 한번은 ‘진정한 삶은 잃는 것으로부터 시작 된다’는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으며, 이 세상에 비록 우리가 우리의 의지대로 오지 않았더라도 우리가 다시 내 의지 없이 이 세상에 오면 그 때에도 무엇으로 올지 모를 일.
살면서 서로 사랑하고 아낌없이 살다간다면 다시 이 세상에 오더라도 무엇이 되어 오든지 무엇이 두려우리.
저자. 김남열
김남열
- 전 (사)아태경제문화연구소 근무
- 전 한솔입시학원 원장
- 전 한맥산업 대표
- 전 동서영화사 대표
- 전 월간 매직, 시사인물 편집주간
- 전 한방과 건강 객원 기자
- 전 월간 선택 편집 기자
- 도서출판 천수천안 편집주간
- 현 ,도서출판 여여심 발행인,
- 현, 브레이크뉴스 객원기자
- 현 계간 시문학 발행인
- 현 월간뉴스 시인, 월간뉴스 이북매거진 발행인
- 현, 평론가, 시인, 문화, 공연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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